새 정부는 출범 전부터 지금까지 최우선 과제로 물가 안정을 내세웁니다. <br /> <br />월별 물가 오름세가 10년 만의 4%를 넘어 5%에 육박하고, 먹거리부터 경유까지 값이 뛰며 서민들의 고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뛰는 물가에 덩달아 금리 인상 가능성도 커집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대통령 (국회 시정연설) : 높은 물가와 금리는 취약계층에게 더 큰 고통을 줍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아직 눈에 띄는 대책은 없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59조4천억 원, 국채 축소 계획까지 포함하면 68조 원이 넘는 2차 추경만 봐도, 물가 안정 예산은 3천억 원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여기엔 가격을 높이고 소비자 부담이 커질 수 있단 걱정이 나오는 농축산물 할인 쿠폰 예산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규모 추경이 소비를 자극해 물가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는 우려도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[우석진 /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 : 추경을 100% 초과 세수로 마련한다고 하더라도 지출이 그만큼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총수요를 자극해서 물가 상승에 대한 압력은 여전히 존재하는 것이고요.] <br /> <br />뾰족한 물가 안정 방안이 없는 가운데 원자잿값을 끌어올리는 나라 밖 악재들은 언제쯤 잠잠해질지 짐작조차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석유나 밀가루같이 대외 의존도 높은 품목들의 가격 오름세가 더 이어질 수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안성배 /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거시금융실장 : (러시아-우크라이나) 전쟁 중에, 또 전쟁 후에도 경제 제재가 계속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보면 세계 경제의 초불확실성으로….] <br /> <br />올해 물가가 4% 넘게 치솟을 거란 우려가 점차 현실이 되어가는 가운데, 정부의 가장 강력한 카드로 꼽히는 유류세 인하 조치가 추가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권남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52514571008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